식당
수제 햄버거..
캐논포
2010. 10. 3. 14:01
요즘 수제란 말이 대세인가?
수제 햄버거~
수제 돈가스~
수제 손만두~
수제 폭탄주??ㅋ
아이들 좋아하는 메뉴중 손꾸락꼽는 햄버거.
LA서 쫌 있었다는 오너세프 손맛좀 볼까나~
찌간한 외부와~
걍 단촐한 실내.
전체적 실내 분위기는 깔끔스럽지 않다~ㅎㅎ
단품으로 두 개를 시켜봤는데..
심플하다못해 쫌 허전하지?
메뉴이름은 몰것고 4,500냥 짜리
주문 후 주방서 스테이크 굽는 내음과 야채 다듬는 소리는 적당한 식욕 자극..
미국이야 가본적 없지만 저런 스탈 참 괘안아 보인다..
햄버거 패티위에 야채와 쏘스범벅 된거보다..
맨 위에 꼬기 올림으로써 그 맛을 더 음미하는게 말이다.
비쥬얼이야 상당히 단순하다못해 조촐해 보이지만..
약간 바삭하며 적당히 씹히는감있는 빵맛과
두툼하게 중불로 은은히 구어 육즙까지 느끼게 한 꼬기.
글구 느끼함을 잡아주고 산뜻함을 입 안에 남기는 야채데코의 두툼함은
한 입 베어문 딸내미 입가에 미소짓게 만들었다.
가장 맘에 들었던건..
쏘스맛이 과하지 않아 고기맛 자체를 가리지 않은 것..
↓↓이건 이 맛도 저 맛도 아닌 디립다 비싼 크라제 만냥짜리 버거라지~
패티사이에 두 가지 개슴츠레한 쏘스가 범벅되어 도당체가...ㅉㅉ
↓↓요건 수제버거 2,500냥 짜리 노점가게
지금껏 세 번 갔지만 늘 저 길다란 줄땜시 포기..
미친듯이 잘 팔린다..
도야지 꼬기지만 패티 두께가 후덜덜!!
이번엔 기필코 먹고 오리라~~빠드득!!