짬뽕
갠적 생각이지만 울 동네에 대전 맛있는 짬뽕집중 무려 3곳이 있다고 생각한다.
궁동의 동해원과
중리동의 여리향
천동의 신흥원
이 중 신흥원만 안가봤구나..
낼 가봐야 겠다~ㅋ
나머지 3곳은 걸어가도 될 거리니 얼마나 좋은 동네인가?
일부러 빠방끌고 다니기도 하는데 말이다.
울 동네 짬뽕집중 젤 오래된 곳인..
쌍용천!!
젤 호 불호가 심한 집이다..
어떤 날은 무진장 맛있고..
어떤 날은 짜거나 싱겁기만 하고..
그래두 점심땐 줄서먹을 정도로 매니아가 많은 집.
그 담으론 요즘 가장 뜨고 있는 대성관!!
가장 내 입에 맞으면서도 깔끔한 느낌이 좋은 집
하지만 진정한 강호는 이 집이였지..
그 이름도 거룩한 국제반점!!
쌍용천과 대성관보다 더 묵직하고 얼큰하며 진한 맛이 으뜸이던 곳
작년 쥔장의 개인 사정으로 몇달을 영업안하다
이번 새롭게 넓은 곳에서 오픈하여 찾아 가봤다..
얼마나 기다리고 설레이던 맛이였던가?
근데....뭔가 달랐다.
이렇게 고추가루와 채소를 많이 사용치 않았는데??
왜 쌍용천 느낌이 날까??
물론 쥔장 성격상 품질좋은 고추가루를 썻을것이다..
그리고 지금 첨 먹어본 사람이라면 맛있게 생각할 것이다..
하지만 과한 고추가루때문에 목넘김과 치감이 거칠게 느껴졌다.
내가 기억하는 국제반점은..
바로 이것이였다..
저 짬뽕 한그릇 받을때면 묵언의 느낌이 있었다..
진하고 묵직한 짬뽕일거라는~
고추가루도 위 사진보다 적으면서도 저 국물의 깊이는 진정한 쵝오였다는..
똑같은 상호에
똑같은 요리사가 만들었는데..
왜 틀리게 다가오지??
쥔장의 영업마인드및 음식철학은 이웃 식당 사장님들이 존중할만큼 대단하다.
위치적으로도 좋은 곳으로 확장이전했고..
분명 작년맛이면 대박에 왕대박 날 집이라 생각하는데..
두번째 방문이지만 왜 이리 아쉬움 남는지~
삼세판이니 한번더 방문해서 상황된다면 저 집을 아끼는 팬으로써 충언을 해야 겠다..^^