맛집

인화영-중식

캐논포 2011. 1. 17. 19:15

 

 

난 참으로 먹고 싶은게 있다..

 

그건 바로 그 옛날 짜장면맛!!

 

나 어릴적 뭐 그렇게 1년에 한 두번 먹을 정도의 귀한 음식은 아니였으나

어찌됐든 그 노리끼리한 때깔에 수타의 거친듯 탄력있는 맛..

그리고 지금도 기억이 날듯 말듯한 짜장의 꼬수운 내음..

 

 

어릴적 꼬멩이던 나에겐 말 그대로 천상의 음식~^^

 

 

 

맛집에 누가 옛날맛 나는 짬뽕집 있다고 올렸다..

 

 

그래서 방학중인 꼬멩이들 델꼬 가려 했는데..

이제 중딩되는 딸내미는 개긴다??..이젠 잼없단다~ㅜ

 

아직까지 만만한?? 아들넘 손잡고 시내로 꼬우!!

 

 

 

 

 

그 전엔 식당가도 김치는 잘 안먹었다..

뭐랄까...형식상 구식갖춰놓는 느낌이였다 할까??

하지만 지금은 김치내어놓는 경우라면 한 점이라 맛을 본다..

 

김치가 맛있는 집은 그 메뉴가 무엇이든 맛있을거 같은 생각 들더라~ㅎㅎ

 

 

 

 

김치먹으며 식당내부 보던 중 나온 짬뽕!!

 

 

우와~~

 

윗 주둥이가 넓은탓도 있지만...이건 진짜 양이 후덜덜

물론 배고플 때 먹으라면 다 먹을 양이지만

왠만한 여자들은 다 비우기 버거울 양이다..

 

울 랄라 장금이는 다 비울려나??ㅋㅋㅋ

 

 

 

 

 

해물의 선도도 좋고 특히 오징어의 식감이 좋다..

말캉말캉 쫀득한것이 입맛돋구기 참 좋았고..

다양한 해물들과 야채 구성이 좋아 보인다.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그래도 짬뽕은 국물맛 아니던가??

 

과하지 않은 은은한 깊은 맛과 색깔

인위적 고추기름 둥둥띄우고 캡사이딘 흩날리는 때깔이 아니더라

 

한 수저 간을 보니 닭육수 베이스의 깊은 맛이다..

 

 

 

 

먹다가 몇 번이나 쉬었는지 몰것다~ㅋㅋ

 

진짜 많아서 결국은 면발 남기고 국물은 거의 다 마셨다..

 

맛있는 짬뽕집은 식사후에도 그렇게 물이 땡기지 않는다..

어떤집은 먹으면서도 물마시지만 가게문 나오고서도 물병들고 다닐 정도~

 

 

 

 

 

저 원탁에 앉아본게 언제였더라~

2년전인가....3년전인가??

 

먹다가 보고 있자니 요리부분도 참 잘할거 같아 급벙개가 구상됐다..

 

 

8인정도 둘러 앉아 오손도손 먹으면 차암 맛있을거 같은데...

 

다음주 금욜정도에 날짜잡고 그 전에 한번더 방문해 메뉴구성좀 짜야겠다.

 

 

이젠 탕슉말고 딴것도 좀 먹어봐야 하지 않겠니??~ㅋ