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상
나 홀로 등산..
캐논포
2011. 10. 30. 22:37
길을 걷는다..
꿀맛같은 주말~
집에서 티브이보며 뒹굴뒹굴하고 싶지만
그래도 왠지 나가고픈 날이다.
그래..등산을 가자
음!!~
혼자서 등산 간 적 있나?
한 번 가보자..
꽤 오랜동안 나만의 시간보단
아이와 아내와 가정이 우선이였지.
물 한병~~똑딱이 챙기고
길을 걷는다..
오솔길 한자락에 자리한 벤취가 한 번 앉아보라고 한다.
가을을 흩뿌려논 내음이 길가에 깔려 있다.
저 멀리 보이는 보문산성!!
많은 추억이 있는 저길 가야 한다.
이건 뭔가요?~ㅎㅎ
^^
막걸리 한 잔에..
짭조름한 멸치와
마늘쫑과 생양파
2천원의 운치치곤 꽤 괜찮은걸~
비 온 다음날 가을하늘은 눈이 시원하지..
전망대서 온 몸으로 맞는 가을바람은 또 어떻구..
넌 무슨 꽃이니?
어느 길가에 조용히 자리 잡아 화려하지 않지만
소박하듯 따스하여 더 바라 보네.
가을로 뒤덮힌 그 곳에서
모처럼 일상의 잡념잊고
그렇게
길을 걸었다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