맛집
원미면옥
캐논포
2011. 11. 18. 20:47
화악~~ 땡기고
마악~~생각나는
그런 집은 아니다
근데 어느 날 지나칠때면 마구닥 땡겨서 도저히 그냥 갈 수 없다..ㅋㅋ
점심먹고 돌아다니다 의외로 더웠던 날씨에 이 집을 가봤다.
서너시경 가니 한산하고 좋더군
이 날은 주방에다 대고 한마디 했다.
"닭고기 마이 올려 주세요"
식장산밑 원조집만 있을 땐 보통과 곱배기가 있었는데
진짜 곱배기는 배터질 정도로 양이 후덜덜했던 기억이~
계란지단으로 고명올려서 볼륨감이 더 하지만
암튼 평소보다 닭고기 마이 나와 기분 이빠이 업~ㅎ
적당히 아삭하며 시큼한 무김치와
다양한 맛을 배가시키는 매콤한 파데기 양념장까지 있음 풀셋
간만 원조 똑딱이로 찍었는데
수전증이 있는것도 아님서 흔들림을 못잡겠다.
오랜동안 이걸로 찍고 다녔단게 용하다는~
그래도 이 냉면을 요즘
내 아끼는 참살이 맛나게 먹으니
왠지 모를 흐뭇함이~^^
전국의 내노라 하는 냉면집에 비함
말도 안되는 면발과 육수와 고명이지만
맛의 기준은 무엇인가?
내가 맛있으면 되는거다.
들어갈때도 혼자였는데
다 먹고 나올때도 나 딸랑~
난 말야...
이렇게 냉면가게 통채로 전세내서 먹어~
나....이런 사람이야~♪♬
내가....제일 잘 나가~♭♪
ㅋㅋㅋ