맛집

아루

캐논포 2010. 4. 29. 10:25

 

 

3년만의 방문인가?

 

둔산있을 때 오구 안왔으니 그리 됐겠네.

 

첨엔 초밥 먹으러 왔었고..

그 이후엔 지인들과 한 잔 찌그리러..

 

그 때도 다찌엔 자리없었는데~ㅎㅎ

 

 

 

 

 

정갈한 셋팅!!

 

 

 

 

 

 

오늘 구성은 화려하다.

단골의 영향력도 있겠지만 비쥬얼부터 굿!!~

 

 

 

 

 

 

두툼한 광어 한 점은 왠만한 횟집 회 썰은거의 3~4배는 돼보인다.

숙성이 아주 기막히게 됐다..

찰지고 담백한 기름짐은 간장에 찍자 마자 맛깔난 기름띠를 형성할 정도~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껍닥 도미의 식감과 다양한 참다랑어 부위들..

 

가마도로~주도로~아까미~메카도로등등

 

저 단가에 저런 구성도 훌륭하지만

무엇보다도 쥔장의 숙성솜씨와 해동솜씨가 뛰어나다.

 

 

한 점당 한 잔씩 마셔되니 벌써부터 혀가 꼬이고~ㅎㅎ

 

 

 

 

 

100% 생와시비는 아니겠지만

조밀한 조직들의 식감과 적당한 단맛은 회맛 상승에 좋았고..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이어 두 번째 모듬회!!

무한리필 아니지만 워낙 두툼하고 한 점씩도 맛있었던터라

매우 만족했다..

 

 

개인적으로 여기까지 요리나오는 순서도 만족한게...

 

회맛을 가리지않게 다른 요리보단 메인인 회에 주력했다는 것이다.

 

이제는 확실히 이 집만의 색깔이 뚜렷해진 느낌이다.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이어 하나의 맛이라도 제대로 느낀 구이와 찜요리들이 나오고 

 

 

 

 

 특히 은은하게 졸인 도미요리는

담백하면서 쫀득한 맛을 제대로 살렸다.

 

 

 

 

 

 

고소한 맛의 가마도로와

사각거리듯 치감좋은 주도로도 맛났지만...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이 날 찰진 젤리같은 아까미의 맛이 가장 좋았다..

 

두툼한 아까미에 질좋은 와시비올러 살짝 간장찍어 먹는 맛이란~ㅎㅎ

 

 

 

 

 

식사로는..

 

고노와다밥에

 

 

 

잡내없이 구수하게 끓인 도미맑은탕으로 마무리..

 

 

마지막까지 튀김없고 매운탕없이 먹었는데도 전혀 아쉽지가 않았다.

 

솔직 저렴한 가격은 아니지만 충분히 그 가치 이상을 하는 집이라 생각한다.

 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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