삼계탕이라~~
어릴적엔??...아니쥐 결혼초까진 보신탕도 먹었다.
여름에 계곡이나 가든서 멍멍고기 풀코스를 먹던 때가 좋았는데..
종교는 무교지만 딸내미 태몽이 불교와 관련되서리~
어쩌것어...아이들한테 안좋다는데~ㅎㅎ
워낙 안가리고 잘먹는 스탈이지만..
나한테 최고의 보양식인 삼계탕은 자주 먹어줘야한다..
그래야 힘쓰지~^^
쏘주가 올린 가장동 은행나무집을 한 방에 찾아가서리..
10여분전 예약했는데..
주문과 동시에 압력솥서 요리하다보니 은근 시간 걸리더라.
무엇보다도 시골서 직접 유기농으로 제배한 반찬들이 입에 맞다.
이젠 아이들도 한그릇 뚝닥!!
은은히 우려낸 한방육수에 압력솥으로 쪄서인지
잘안먹는 뻑뻑살도 쫄깃하니 간이 잘 베었다..
죽은 주문과 동시에 넉넉히 달라하면 이렇게 한그릇 따로~
무엇보다도 맘에 들었던건 이 소금..
단순 맛소금보단 정성있어 보이고..
은근 짠맛보단 감칠맛도 있어 맘에 들었다,
죽맛이 좋아 쐬주 한 병 시킬뻔~ㅋㅋ
맛도 맛이지만 정성과 써비스에 점수를 이빠이 줬다~
며칠 후...
또 갔다...
동네 설레발좀 치는 아낙패거리들을 마눌님께서 섭외했다..
근데~
그 날은 영 거시기했다..
저 번 짜장사건에 이어 이번 삼계탕까지 연거푸 실망해서인지??
내가 맛집 우스운 회원 맞냐고 반문~
내 한마디 했다,.
세상사!!~~맨날 맛있는게 뭐 있으리요
이런 맛도 있고...저런 맛도 있는게쥐~ㅋㅋ