갈비탕이라~~
그 전엔 참 맛나고~귀하고~먹고 싶고~먹은 후 아쉬움 많던 음식이였다,
원재료가 만만치 않으니 당연 먹기도 어려웠지만
어쩌다 친지나 지인가족들 결혼식 때 제공되던 그 한그릇은 정말이지 너무 맛있었다.
상대적 적은 갈비대수는 늘 아쉬움 이였지만~ㅋ
그 이후
어쩌다 갈비탕먹어도 왕갈비탕인지 뭔지 괴상한 넘들만 가득하고
정작 중요한 고기맛은 가려진 채 모양과 크기만 유행처럼 퍼지더라.
그러다
몇 달 전
이곳서 갈비탕 먹은 후 간만 잊어버린 그 맛을 느꼇다.
유성 자운동 인근에 위치한 이 곳은 지역별? 차이로 은근 맛난 집이 많다.
연구소와 군부대가 위치해서리 그 까다로운 입맛과 손님접대로 전문성 갖춰야만 장사되는 곳~
숯골 원냉면과 지금은 쥔장 바꿧지만 한 때 대전초밥계를 평정한 하루에 초밥등등..
이 집을 제대로 포스팅하려 했지만 희안하게 이 날도 폰카네??~ㅎㅎ
12시 전인데도 거의 꽉 찼다..
이유는~
점심특선으로 대략 4~50인분만 파는지라 12시 이후엔 전화로 물어봐야 한다.
몇 번 가면서 생긴 요령은 당근 출발전 예약부터~^^
밑반찬도 꽤 비싼 고기집이라 허투르지 않다..
멸치볶음과 잡채등등은 그 날 그 날 다른 찬으로 대체되지만 저 깍두기와 김치는 꼭 리필할정도~
이 집의 특징중 하나는 저렇게 냉면사리를 따로 내어 준다.
함흥냉면 면발인데 뜨거운 탕에다 퐁당 담근 후 젓가락으로 건져 먹으면
적당한 탄력과 육수맛이 베어들어서 꽤 괜찮다.
그래도 메인보컬이 중요한 법..
"한우 암소 갈비탕"
화려한건 없다.
꾸민것도 없고 그냥 맛으로 표현한다.
갈비대도 있고 잡뼈도 섞여 있지만 고기맛이 부드럽고 꼬숩다고 할까~
다데기와 양념장은 안내어주는게 갠적으로 맘에 든다.
입맛이야 다들 다르겠지만
고기가 자신있으면 와사비풀은 양념장이 필요할까??
국물을 정성들여 만들었다면 빠알간 다데기는 그 맛을 희석시키는걸 알거다.
갈비대를 감싼 연근육질마저 부드럽게 풀리면서
결마다 씹을수록 베어나오는 그 고소한 맛이.....고개가 끄덕 끄덕!!
국물맛은 몇 번 가봤더니 약간 기복은 있더라..
뭐 내 입맛이 그날따라 틀릴수도 있고 여러가지 변수가 있었겠지만
딱 그 맛이다.
갈비와 각종 야채넣어 푹 고운 후 조선간장으로 알맞게 간 맞춘 맛 (아님 말고~ㅋ)
공기밥말아 깍두기와 한그릇 뚝딱하면 8천원이란 가격이 참 고맙기까지~ㅎㅎ
담엔 누구랑 가볼까나~