보문산에 위치한 똑순이네~
언제부터 멈췄는지 몰것지만 추억 이빠이 담은 케이블카는 저래 명소가 됐고...
대부분 등산길 인근 식당집이 보리밥이나 파전이 대명사지만 몇 해 전 먹었던 비국(비빔국수)가 생각나 찾아 갔다,
저 케이블카 마지막 기억은.......어떤 여친이였는지??ㅎㅎ~
보문 5거리서 케이블카 방향으로 올라가다 약 30여미터 못미쳐 우측에 위치.
넓은(?) 창가에 앉아 따신 햇빛도 보고 누가 내 차 긁고 가나 확인도 하고~ㅋ
식사후엔 저 벤취에 앉아 벽다방 커피 마심서 여유갖는것도 좋다.
얼레리??,,,,메뉴판이 왜 이려~~왜캐 많아진겨??
물어보니 쥔장이 바꿨단다,,,
기억속의 이집은,,,,,,,,
맛깔스런 비빔국수(당시 약 3천원)에 홍어무침(5천원) 올려서 잔(1천원)으로 팔던 막걸리 마셨던거 같은데~~
그 때는 배불리 보단 맛깔나고 감칠나게 먹었던 격이 난다,
딸랑 두 개의 반찬이지만 션한 막걸리 안주로도 손상 없는 때깔!!~
드뎌 나왔다~
너무 반짝♬~반짝♬~~눈이 부셔 지지지지지!!~~♬♪♬
글쎄다,,,
그 전 격은 선술집같고 투박한 느낌였는데..
요건~~
시골처자 넘 급하게 으능정이 나오려 대충 화장하고 레깅스입고 나온 분위기??
비빔국수는 가족과~ 친한 사람과~ 이웃과~
격식없이 걍 맛나고 푸짐하게 먹는 음식중 하나,
원래부터 이런 고명이였나??,,,,,,그 날 너무 맛있었던 홍어무침과 막걸리만 생각나나??
드레싱과 깨와 적채 고명이 나쁜건 아니지만 푸르딩딩한 채썰은 오이가 그립다~
순간 혼합시키는 비빔신공을 보여 주고~
저 국물을 보니까~~
멸치육수의 깊어야 할 맛을 강한 청양고추가 잡아 버린 느낌~
그것 보단 살얼음 둥둥 떠있는 오이 냉채 국물이 어떨련지??~
요샌 두툼한 칼국수면이나 중면의 치감이 더 좋지만...
요래 알쌍한 소면 사이로 맛나게 양념덧칠한 국수도 괜찮다.
따로 앉아 식사하던 일행중에서도 그 전 식당 기억을 떠올리며 말하는 이도 있었다..
오랜만에 와서 그런지 모르겠지만~~
맛나게 매콤한 국수에 새큼,상큼,쫄깃한 홍어무침올려서~~~
과하지 않은 막걸리 한 잔 마셨던 그 때 기억이 넘 강했나 보다~
글타고 맛없는건 아니니 보문산 가시는 길에 시간나면 함 가보시길~~^^*