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상

김밥

캐논포 2009. 12. 17. 00:13

 

 

 

술 안먹던 담날은??

 

꼬멩이들 깨우는 재미가 쏠쏠하다..

 

 

각자 얼라들 침대방에 들어가 간지럽히듯 장난치고~ㅋ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그렇게 딸내미랑 아들넘을 깨우는데...

 

주방서 꼬소름한 내음이 난다..

 

 

 

 

올레!!~

 

 

 

 

와이프가 김밥을 싸고 있다,

 

 

 

 

갓지은 밥에 참기름 솔솔 뿌리고..

 

각종 고명들을 투박하지만 정성스레 세팅해서..

 

 

김발에 말아 나오는 과정 기다리는 맛??

 

 

변함없는 기다림의 즐거음~ㅎㅎ

 

 

 

 

 

 

꼬들한 내음 지대로 나는 칼칼한 시래기된장국 준비하고..

 

 

 

 

 

단무지보단 묵은지 넣는게 울 집 김밥스탈

 

꼬투리는 당근 내꺼~

 

 

와이프가 그 부분은 일부러 두툼하게 썰어 논다..

 

 

하긴 십몇년 살았으니 그 정도 눈치와 센스는 당근이겠지~^^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볼때기 미어터지는 두 새깽이들~

 

 

 

 

누가 맛집회원 꼬멩이들 아닐까봐~~

 

김밥은 젓가락보다 손 맛 이라는 진리를 알고 있다..

 

 

 

부모로써..

 

 

 

배부르든~~

 

배고프든~~

 

 

내 새깽이들이 맛있게 먹는걸 보는 것만큼 배부른게 있을까?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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