모처럼~
음주가무에 찌든 몸을 물젖은 곰탱이마냥 배깔고 철푸덕 쉬려 했는데....
두 새깽이가 날 마구 괴롭혀서리....흑!!~흑!!
아들넘은 나갈때 뭘 주섬주섬 챙긴다.
아부지!!~나의 필살기 새총 솜씨좀 보시렵니까??
언 넘부터 날릴깝쇼??
일타이피의 신공을 보여주면 부라보콘 사줍니꺼??
일타이피??
아들아!!~~너 하람방 가입했냐??
혹,,,,,,,,,앙띠나 떵꼬마 또는 아리쓰나 바다나방 보거든 눈 깔아라........
새총갖곤 어림도 없느니라~
뭐여??
왜 자꾸 삑사리여??
숙련된 조교 앞으로!!~~
얼매나 안정적인 자세이더냐~~
누나의 큐걸이를 잘 보도록~
아싸라비야~~
아부지!!~~보셨읍니까??...저의 완벽한 사격솜씨를~
하여 주머니 천원쫌 있는거 다 털렸다....
그나마 1+1 이라 다행이였다는~
저 아들넘의 얄미운 미소~??
아!!~~
회좋아하고 기럭지 쫌 되는 미소~란 닉을 봐두 눈 마주치지 마라...
아들만 둘키워 반 깡패니라~
깨끼 다 먹은 아들넘!!
이번엔 붕어빵내기 새총쏘자구 지 누나 꼬신다~~ㅠㅠ
고렇게 얼라들 놀이터서 맘껏 놀으라 했더니 내가 할게 없다...
그래서리 슬슬 마실댕기는데~
요게 뭐셔??
분명 꽃같은디 당췌 알수가 있나??
근데 갑자기 꽃은 왜 찍지??
그러고보니 요새 뜨개질도 배우고 싶고~
요리도 할려고 하는게 뭔가 변화가 생겼나??ㅋㅋ
봐도~~봐도~~
도당체가 무언지 몰것지만.....
어쨋든~~
봄이 또 왔다는거,,,,,,,,,,
그래서~
하나만 주면 정없다 할까봐 두 개 준비한
봄이 제철인 토실한 딸기!!~~