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상

새총

캐논포 2009. 3. 23. 03:13

 

 

모처럼~

 

음주가무에 찌든 몸을 물젖은 곰탱이마냥 배깔고 철푸덕 쉬려 했는데....

 

 

두 새깽이가 날 마구 괴롭혀서리....흑!!~흑!!

 

 

 

 

아들넘은 나갈때 뭘 주섬주섬 챙긴다.

 

 

아부지!!~나의 필살기 새총 솜씨좀 보시렵니까??

 

 

언 넘부터 날릴깝쇼??

 

일타이피의 신공을 보여주면 부라보콘 사줍니꺼??

 

 

 

 

일타이피??

 

아들아!!~~너 하람방 가입했냐??

 

혹,,,,,,,,,앙띠나 떵꼬마 또는 아리쓰나 바다나방 보거든 눈 깔아라........

 

새총갖곤 어림도 없느니라~

 

 

뭐여??

 

왜 자꾸 삑사리여??

 

 

숙련된 조교 앞으로!!~~

 

 

얼매나 안정적인 자세이더냐~~

 

누나의 큐걸이를 잘 보도록~

 

 

아싸라비야~~

 

아부지!!~~보셨읍니까??...저의 완벽한 사격솜씨를~

 

 

 

 

 

하여 주머니 천원쫌 있는거 다 털렸다....

 

 

그나마 1+1 이라 다행이였다는~

 

저 아들넘의 얄미운 미소~??

 

 

아!!~~

 

 

회좋아하고 기럭지 쫌 되는 미소~란 닉을 봐두 눈 마주치지 마라...

 

아들만 둘키워 반 깡패니라~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깨끼 다 먹은 아들넘!!

 

이번엔 붕어빵내기 새총쏘자구 지 누나 꼬신다~~ㅠ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고렇게 얼라들 놀이터서 맘껏 놀으라 했더니 내가 할게 없다...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그래서리 슬슬 마실댕기는데~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요게 뭐셔??

 

 

분명 꽃같은디 당췌 알수가 있나??

 

 

근데 갑자기  꽃은 왜 찍지??

 

 

그러고보니 요새 뜨개질도 배우고 싶고~

 

요리도 할려고 하는게 뭔가 변화가 생겼나??ㅋㅋ

 

 

봐도~~봐도~~

 

도당체가 무언지 몰것지만.....

 

어쨋든~~

 

봄이 또 왔다는거,,,,,,,,,,

 

 

 

 

 

 

그래서~

 

 

 

 

 

 

 하나만 주면 정없다 할까봐 두 개 준비한

 

봄이 제철인 토실한 딸기!!~~

 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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