날 닮은 아들 넘!!
요 넘 하는 짓거리를 가만히 보면...
어릴적 나랑 비슷한거 같기도 하구...
또 내가 저렇게 유치하게 컷나 하는 생각도 든다..ㅋ
요즘 팽이는 참으로 다양하며 기똥차게도 만들었다..
집에 퇴근하면 으레 딸내미는 책보고 있고~
아들넘은 지구본 반짤라 만든 팽이전용 전투장서 혼자 씩씩거리며 팽이 돌리고 있다.
그 중에서 젤 갖고 싶어했다던..
초강력 울트라캡숑 킹왕짱 배틀 크루져보다 더 강하다는 일명 "번피닉스" 를 사주러 나왔는데..
어라!!~
아들넘 뽈떼기와 주둥이 대빨나온 모양새가??
딴 건 다 있는데
젤 인기있고 무적이라는 그 팽이만 없다,
착한 아현이가 달래주며 다른걸 사자고 꼬셔도 영~~
그래서 이번 주 프로야구 개막때 쓰고 갈 모자를 사주겠다고 꼬셧는데...
저 눈빛 봐라..
아직도 삐져 있다~ㅋㅋ
한 쌍의 이잡아 주는 오랑우탄 꼬멩이들~
아현이가 자꾸 뭐라 뭐라 하며 기분맞춰주니 슬슬 장난끼어린 표정이 나온다,
그리하야...
이 때쯤 초강력 써비스가 나갔다..
달다구니 도넛의 대명사인 모 전문점서...
아이들은 맛있게 먹고 있었는데..
난~
한 입 먹고 안먹었다지..
달은 음식이 안맞는게 이젠 나두 늙었나 보다~ㅠㅜ