식당

영동면옥

캐논포 2010. 5. 4. 10:39

 

 

 

 

 

내가 좋아하는 면요리가 3개 있다..

 

하나는 냉면(그것두 물냉면)

두번째는 콩국수

세번째는 잔치국수

 

 

가만보니 면발과 육수맛에 많이 좌우되는 음식이네??~ㅋ

 

 

 

 냉면  (4천원)

 

 

 

 

 

신흥동 어느 골목 깊숙히 짱박혀 있는 식당이다..

 

난 저런 심플한 간판보면 왠지 모를 호기심이~

 

그리하야 이번이 세번째 방문이다,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사실 그렇게 감칠맛나듯 특별한 맛은 아니다..

 

원미면옥과 비슷한 면발에..

납품용이 아닌 직접 만든듯한 소고기 육수가 베이스된 무난한 냉면,

 

 

근데 이 집이 맘에 드는 건~

 

 

 

쥔장 아지매의 넉넉한 손인심 때문이다..

 

저 그릇도 꽤 큰편인데..

첨 주문시 면사리 많이 달라하면 저렇게 그릇위로 건데기가 삐져 나올 정도로 가득 준다..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살얼음 둥둥 떠있는 육수를 쭈욱 들이키면..

 

적당히 은은하게 푹 고은듯한 꼬기 육수맛이 슴슴하게 난다..

 

강렬하지 않으면서도 입 안에 여운남는 맛이랄까~ 

 

 

 

암튼 양이 무진장 많다..

 

그리고..

 

 

추가 면사리도 꽁짜다..ㅠㅜ

 

내가 코박고 헉헉거리며 다 먹고 있을때쯤 쥔장 아지매의 말 한마디..

 

 

"더 줄까??"

 

 

글구 저번에 넌지시 옆테이블 짬뽕을 봤는데 비쥬얼 괜찮더라..

 

그것도 먹음서 찍어 와야 겠다..ㅎㅎ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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