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상

성심당표 디저트~

캐논포 2011. 1. 17. 21:34

 

 

시내가면 이상하게 구중구청 주차장에 차를 주차해서인지 ..

 

꼭 요집 성심당을 지나치든 들리든 하게 된다.

 

 

뭐 소시적 성심당 빵좀 씹던 애들은 거의가 부자집 아니였던가??

우리같은 서민들은..

 대보름빵..밤빵..아님 동네 제과점 디립따 큰 소보루 빵 정도??

 

 

일반 점방에 차곡차곡 쌓여있던 빵들과 달리

저 성심당표의 이쁜 때깔과 오묘한 맛은 동네골목서 부러워했던 아주 비싼 맛~^^

 

 

 

그래서인지 이젠 아이들 손잡고 저길 갈때면 원없이 먹으라 한다..

 

 

하지만....

 

 

딴건 다 사줘도 한 번도 안사준게 있다..

 

 

바로 저 달다구니 디저트 케익!!

 

 

 

 

 

찹쌀떡만한 크기가 하나에 5천원~

 

컥!!

 

물론 가격에 비해 넘흐나 실속없어 보여 안사준게 주원인이지만..

그래서 반대급부적인지 아이들은 꼭 저 디저트 코너에서 떵강아지들마냥 무언의 시위를 하더라..

 

 

근데 오늘은 짬뽕도 맛났고...우동도 맛나게 먹어서 기분좋게 아들넘에게 하나 고르라 했다..

근데 짜식이 지 누나를 끔찍히 좋아해서인지 아현이꺼도 사줘야 한다네

그래서 쵸코가 아들놈꺼!!

산딸기 푸팅이 덮혀 있는 저 하트는 딸내미꺼!!

 

 

 

 

절대 안줄거같이 먹던 아이들한테 온갖 아양떨어 간신히 한 입 얻어먹었다...ㅜ

 

맛은...

 

좋긴 좋더구만..

 

달다하고 폭신하고 약간 쫀득하고 오묘한게 여러개 섞인 맛!!

 

 

요 모습보던 와이프...뭐라 한마디 한다..

 

 

"내 껀??"

 

 

요즘 겨울날씨가 어디 만만한 날씨더냐..

츄리닝입고 봉창에 손 푹집어넣고 쫄래쫄래 시장가서 떡복이 사다 줬다~ㅠㅜ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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